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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바메모리 출범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도시바메모리는 도시바의 신설 회사 이름입니다.
도시바메모리가 처음 출범하는 날은 올해 4월 1일인데, 이는 기존 도시바의 메모리사업만 따로 분사하는것입니다.
도시바메모리는 도시바가 만드는 다양한 전자제품 및 부속품 중 하나의 사업에 해당하는 것입니다.
도시바메모리 외 도시바는 컴퓨터와 노트북, 넷북, 디지털 제품, 가전제품, 전자기기 또는 부품, 반도체등을 취급하는 일본 전기기기 제조 회사입니다.
도시바는 다나카 히사시게라는 설립자가 1875년 설립한 회사로 초기 다나카제작소 설립 후 지속적으로 큰 회사입니다.
도시바의 이름은 도쿄의 '도'와 시바우라의 '시바'를 따서 만든 이름으로 1978년 공식 명칭하였습니다.
도시바메모리 외에도 다양한 합병 및 계열사를 분사하였고 이로 인해 도시바 EMI, 도시바 인터내셔널, 도시바 캐리어, 도시바 아메리카 인포메이션 시스템즈, 도시앤드 테크놀로지, 도시바 케미컬 등 다양한 계열사가 있습니다.
도시바가 많은 각광을 받을 이유는 일본 최초로 레이더, 디지털 컴퓨터, 트랜지스터 TV, 전자레인지 등등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였기 때문입니다.
도시바메모리가 아닌 도시바 노트북은 도시바 이름을 세계적으로 알릴 수 있는 제품으로 2000년 초반 노트북 택배 배송 중 파손 사례로 인한 UPS 노트북 수리서비스를 실시하여 많은 인지도를 쌓았습니다.
도시바메모리사업 분사는 나루케 야스오 부사장이 사장으로 임명되어 자본금 100억엔으로 회사를 출범하게 되었습니다.
도시바메모리가 다른 사업부문 중 따로 분사를 하게 된 계기는 영업이익때문에도 있습니다.
도시바메모리 부문의 매출이 2015년 4월에서 2016년 3월까지 매출이 8천 456억엔 이고 영업이익으로 1천 100억엔의 이익을 보았기 때문입니다.
도시바메모리가 새로운 신설회사가 되기 위해 지분 매각이 필요했는데요.
이와 같은 도시바메모리 지분 매각은 과반 지분을 매각하는 것으로 검토되어 이르면 2017년 4월에서 2018년 3월 사이에 결정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도시바메모리가 출범하기 위한 이사회 사명 및 임원진 승인은 올해 3월 30일 임시주총을 통해 승인 될 방침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도시바메모리라는 신설 회사를 차려야 하기 때문에 많은 자본이 필요한 만큼 미국 웨스턴디지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가 출자 제안을 할 것이고, SK하이닉스 그리고 대만의 홍하이정밀공업 역시 출자 검토중이라고 합니다.
물론 도시바가 미국 자회사 워스팅하우스의 안전기준 강화로 인한 건설 완료가 늦춰지면서 약 7조 1천 6백억원 손실을 보았고 회계조작 논란도 이슈화 된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도시바메모리를 통해 신설회사 지분의 일부를 매각해 자금을 조달하여 기존의 손실을 만회하려는 경영 노력을 보이고 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