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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코본드 발행 줄인 시중은행 소식을 알려드립니다.


코코본드 발행을 줄곳 해왔던 시중은행이 2017년에 들어서 발행 수치를 급격하게 줄이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코코본드는 회사채의 일종으로 이름은 귀엽지만 발행한 회사 또는 기업에 특정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회사채에 대한 이자 또는 원금을 상환하기 힘들었을 때 이를 상환거부 할 수 있는 것을 의미합니다.



코코본드를 다른말로 조건부자본증권이라고도 하는데요.


이는 코코본드를 발행하였던 회사가 회사채를 주식으로 전환해서 코코본드 투자자들에게 주식으로 제공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코코본드가 이렇듯 발행한 회사로 부터 빌려준 돈을 상환받을 수 없다는 특징을 지니고 있음에도 높은 금리를 보이고 있기 때문에 발행이 순조롭게 되고 있었는데요.


코코본드를 주로 발행 하였던 시중은행이 왜 이렇게 발행 수치를 급격히 줄인것일까요?



2017년들어 코코본드를 시중은행 중 한 은행만이 2천억원 발행한것이 전부일 정도로 많이 줄어들은것이 사실인데요.


2016년 코코본드는 신한은행의 경우 외화 코코본드를 10억달러 발행했고, 국내 1조 6천 7백억원에 해당하는 것을 발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IBK기업은행또한 1조원의 코코본드를 발행하였습니다.


다른 시중은행도 마찬가지로 약 6천억원 규모의 코코본드를 2016년 한해 발행하였습니다.


그러나 2017년에는 이와 같은 코코본드 발행 은행들이 발행 계획을 내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이처럼 시중은행이 코코본드 발행을 계획하지 않는 이유는 총 자본비율이 상대적으로 좋아졌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KEB하나은행은 2016년 말에 비해 약 2.14% 좋아졌고 다른 시중은행도 약 13.7% 이상 좋아졌다고 합니다.


시중은행이 코코본드를 발행하지 않아도 될 정도로 총자본비율이 증가한 이유는 2016년 말에 금융당국의 규정 개선 덕분인데요.



2016년 말 금융당국에서는 보통주자본에 대손준비금을 공제하지 않아도 된다는 규정을 개선하여 시중은행들의 총자본비율이 상승하게 된 것입니다.


금융당국의 규정 개선은 국내 은행의 경우 보통주자본비율이 약 0.9% 상승할 것이며, 총 자본비율도 약 0.6% 상승하게 만들 수 있을 것이라 전문가들은 추정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2017년 시중은행이 전망한 자산성장 목표가 애초에 낮게 잡힌것도 코코본드 발행 계획이 없게 만드는 이유 중 하나로 꼽히고 있습니다.



2016년에 계획했던 시중은행의 자산성장 목표에 비해서 2017년의 목표는 절반에 불과하다고 하네요.


코코본드 발행 자체도 높은 금리를 요구하는 회사채이기 때문에 총자본비율이 늘어난 상태에서 이처럼 높은 금리의 상품을 발행할 이유가 사라졌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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